경북 예천 영탁막걸리 “5월중 알콜 8∼9도 신제품 막걸리 출시”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06 15:18
경북 예천에 있는 영탁막걸리 공장.(예천양조 제공) © 뉴스1
(예천=뉴스1) 구대선 기자 = 영탁막걸리로 1년만에 전국 막걸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예천양조㈜가 안동소주와 손잡고 5월중으로 알콜도수 8∼9도짜리 신제품 막걸리를 시중에 내놓는다.
예천양조는 6일 “안동소주, 경북관광두레협력센터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알콜도수 9도짜리 고급형 막걸리 ‘이화주 참’과 8도짜리 보급형 막걸리 ‘예천 영탁 찐’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권영덕 예천양조 상무는 “개발이 끝나고 현재 마무리 작업중이다. 이달중으로 샘플제품이 나오고, 늦어도 6월초에는 상품이 시중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화주 참’은 걸쭉해서 떠먹는 막걸리로 개발했고, 알콜도수는 일반적인 막걸리 도수 5∼7보다는 높은 9도로 만들어진다.

‘예천 영탁 찐’도 막걸리 성분이 걸쭉하고 안동소주 병에 막걸리를 넣어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고, 알콜도수는 8도에 맞춰진다.

백구영 대표(61)는 “새로나오는 신제품은 걸쭉하면서도 향이 부드러워 전국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을 것 같다. 이제는 막걸리도 술이 아닌 건강한 음식문화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탁막걸리는 2020년 5월 출시돼 호평을 받으면서 젊은층과 여성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그해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대상’을 비롯해 제4회 전국 전통주 평가에서 ‘베스트 전통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영탁막걸리는 지난 3월말까지 전국에 약 3만8000여곳의 판매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곧 제2공장이 준공되면 하루 20만병의 생산체제가 갖춰진다.

영탁막걸리 판매량은 서울의 장수막걸리, 경기도 지평막걸리에 이어 전국 7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불로막걸리와 경쟁이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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