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하베스팅 부품소재 산업 육성… 186억 투자

머니투데이 안동=심용훈 기자 | 2021.05.06 15:51
저전력 지능형IoT물류부품 상용화 기반구축도/사진=경북도

경북도가 2022년 스마트특성화사업에 '저전력 지능형 IoT 물류부품 상용화 기반구축'사업이 선정돼 내년부터 3년간 총 사업비 186억 원을 투자한다.

6일 도에 따르면 저전력 지능형 IoT 부품소재 구축은 생활속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들을 하베스팅 부품소재를 활용해 전력에너지로 재사용하는 기술 시스템이다.

이번 선정된 사업은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물류분야에 적용하는 사업이다.

물류분야는 다양한 센서들이 무선 운용되는 환경으로 독립된 전원공급 장치가 필요한 분야다.

도 관계자는 "에너지 하베스팅 부품소재를 적용해 저전력화시켜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 발전을 위해 지난해 3월 영천시와 공동으로 '에너지하베스팅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수립용역'을 추진, 국내 최초로 '에너지하베스팅 기술분류체계'를 정립하기도 했다.


이같은 기술은 웨어러블 기기의 발전과 탄소중립 등 친환경 정책의 강화로 주목받고 있다.

해외선 에너지 하베스팅과 접목된 IoT용 무선솔루션 선도그룹이 활동하고 있으며, IBM과 오슬람 등 글로벌 정보통신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다.

영국 시장 조사기관에 따르면 에너지하베스팅 시장은 2020년 4억 5800만 달러에서 2028년까지 9억8700만 달러(한화 1조 2000억원)로 연평균 10%이상의 고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스마트 특성화 사업은 지역의 혁신기관 간 연계와 협업이 전제 돼야 성과를 낼 수 있다"며 "그간 구축된 IoT관련 연구기반과 협업 강화는 물론 산학연 협력체계를 통해 혁신기관들이 보유한 유망기술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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