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건설단체연합회, 양승조 충남지사 대선 출마 촉구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06 11:10

대한건설협회 충남도회 등 9개 단체 8000여개 회원업체

충남건설단체연합회 정원중 연합회장을 비롯, 소속 9개 단체회장단은 6일 도청 문예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양승조 지사가 국가 지도력의 중심에 서야 한다”며 대권 도전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뉴스1 최현구 기자
(내포=뉴스1) 최현구 기자 = 충남도내 건설인들이 양승조 충남지사의 대선 출마를 촉구했다.

충남건설단체연합회 정원중 연합회장을 비롯, 소속 9개 단체회장단은 6일 도청 문예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 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양승조 지사가 국가 지도력의 중심에 서야 한다”며 대권 도전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양 지사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 양극화의 3대 위기 극복이라는 국가적 어젠더 제시와 함께 충청권을 대변하고 나아가 국토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지역 양극화 극복과 경제 정의라는 시대정신을 온몸으로 실천하며 소총과 통합의 지도력을 보여온 것을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건설인들은 촉구문에서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기준은 전국 어디든 같은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 그러나 영·호남지역의 대형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통해 가시화되고 있는 반면 충청권 사업은 대선 공약조차 사실상 파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산민항 유치 무산에 이어 3조7000억원 규모의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대통령 대선공약이자 국정 100대 과제 사업임에도 국가 철도망 신규 사업에 빠져 허탈감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논리에만 빠져 국민들의 편리성과 이익에 대해 둔감한 현 정치의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국토를 균형 있게 볼 수 있는 혜안을 가진 양 지사가 국가 지도력의 중심에 서야 한다”며 지지를 표명했다.


이들은 또 “양 지사가 대선에 출마한다면 도민들도 그의 용기에 진심 어린 격려를 보낼 것”이라면서 “사람마다 가슴속에 작지만 소중한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시대를 만드는데 양 지사가 꼭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충남건설단체연합회는 대한건설협회 충청남도회·세종시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남도회, 대한건축사협회 충청남도건축사회 등 9개 단체 8000여 개 회원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에 앞서 민주당 소속 충남도의원 29명과 체육종목단체장, 충남 소재 대학 교수 100인 등이 출마 촉구를 한 바 있다.

한편 양 지사는 오는 12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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