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PC방 확진자 19명…"개별 칸막이 있었지만 거리두기 미흡"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06 11:1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5.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서울 강북구 PC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확진자가 9명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PC방 이용자 1명이 지난 3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4일까지 9명, 전날 9명이 추가 확진됐다. 전날 확진자는 이용자 8명, 종사자 1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140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8명, 음성 73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PC방은 출입자 관리, 개별 칸막이 설치, 표면소독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연환기가 어렵고 좌석 간 거리두기가 미흡했다. 이용자들은 PC방에서 장시간 머물며 음식을 먹고 흡연실 등을 공동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강북구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검사를 실시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PC방에서는 좌석 내 칸막이를 설치하거나 한 칸 띄어 앉고 마스크 착용, 출입자 관리, 종사자 증상유무 관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이용자는 음식을 먹을 때를 제외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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