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코' 캐릭터 싫어 콧볼 줄였다는 지석진, 성형 전후 보니…

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 2021.05.06 11:08
개그맨 지석진/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개그맨 지석진이 '왕코' 캐릭터가 싫어 콧볼 축소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지석진은 "'런닝맨' 활동이 너무 어려웠다. 내 개성을 보여야 하는 게 힘들어서 나가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유재석은 "예능 프로그램은 캐릭터가 중요하다"며 "김석윤 피디가 석진 형에게 왕코라고 했더니 형이 '왕코 하기 싫다. 사람 치부로 캐릭터화하는 거 안 했으면 좋겠다'며 콧볼 줄인 이유도 그것 때문이라고 말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예능 하려면 그런 캐릭터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더니 석진 형이 계속 싫다고 했다"고 털어놨고, 지석진은 "지금은 너무 잘했다고 생각한다. 인생을 바꾼 프로그램"이라고 인정했다.


앞서 지난 2019년 12월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지석진은 "나는 강호동보다 유재석이랑 더 친하고(高)에서 전학 온 왕코 지석진"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강호동이 "왕코 아니다. 콧볼 축소 수술하지 않았냐"며 "캐릭터를 위해 수술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했고, 지석진은 성형 사실을 인정하며 "그때도 큰데 더 키울 수는 없지 않냐"고 털어놨다.

베스트 클릭

  1. 1 나훈아 '김정은 돼지' 발언에 악플 900개…전여옥 "틀린 말 있나요?"
  2. 2 남편·친모 눈 바늘로 찌르고 죽인 사이코패스…24년만 얼굴 공개
  3. 3 "예비신부, 이복 동생"…'먹튀 의혹' 유재환, 성희롱 폭로까지?
  4. 4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
  5. 5 명동에 '음료 컵' 쓰레기가 수북이…"외국인들 사진 찍길래" 한 시민이 한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