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노원에도 시세 80%대 공공전세 뜬다

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 2021.05.06 11:00
하반기 입주자 모집 예정인 공공전세주택 /자료=국토교통부
정부가 서울 금천구 독산동, 서울 노원구 당고개역, 인천시 서구 가좌역 인근 등에 공공전세 3000가구를 공급한다. 소득, 자산에 관계없이 주변 전세시세의 90% 이하의 보증금으로 최대 6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국토교통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4대책 후속조치 일환의 단기주택 공급방안을 발표했다.

공공전세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서울도시주택공사(SH)가 오피스텔, 다세대 등 중형평형 신축주택을 확보해 중산층 3~4인 가구에 전세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소득이나 자산요건과 상관없이 무주택자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무작위 추첨으로 입주자가 결정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변 전세시세보다 90% 이하로 공급되고 최대 6년(4+2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같은 이점 때문에 지난달 입주자를 모집한 경기도 안양시 1호 공공 전세주택에는 177가구를 모집하는데 3145명이 몰려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안양 공공전세주택의 경우 전용 75㎡는 전세 2억2000만원, 전용 65㎡는 전세 1억9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정부는 상반기 내에 공공전세 3000가구를 추가로 확보해 새학기 이사 수요 등을 고려해 8월 중 입주할 수 있도록 6월 중에 입주자 모집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서울 노원구 당고개역 인근, 인천시 서구 가좌역 인근 등에 공공전세가 공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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