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공문서 진단키트는 충북교육청 정책기획과 학교지원기획팀과 임철진(용성초) 교사가 협업해 자체 개발했다.
학교의 모든 공문이 등록되는 문서등록대장을 학교공문서 진단키트에 업로드하면 학교 공문서에 대한 24종의 양적·질적 통계자료가 그래프 등으로 시각화돼 자동으로 출력된다.
충북교육청은 이 진단키트로 분석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공문서 감축, 일하는 방식 개선, 교무행정지원팀 활성화, 현장의 우수사례 발굴과 공유, 학 자율 운영과 업무혁신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미 10개 교육지원청 학교지원팀 담당자와 데이터 분석과 컨설팅 방법 등을 연수해 학교 공문서 데이터 분석가가 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학교 공문서 진단키트 활용 연수에 참여한 학교지원팀원들은 "같은 데이터도 분석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앞으로 학교의 일하는 방식과 학교업무조직 재구조화 컨설팅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충북교육청 최종홍 정책기획과장은 "학교는 새로운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의 현재와 미래를 준비하고 지원하는 공간이 돼야 하며, 교사들의 업무를 덜어줘 교육과정과 학생 성장에 집중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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