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성매매 피해아동·청소년 지원센터 운영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06 07:18
울산시청 /뉴스1 © News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는 5월부터 성매매 피해아동·청소년 지원센터(중구 염포로 64 2~3층)를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해 11월 개정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맞춰 성매매 피해아동과 청소년이 성매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치됐다.

센터는 성매매 피해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아동·청소년을 찾아 상담·치료, 회복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센터에는 전문 상담사 3명이 배치됐다.

시는 경찰과 교육청, 청소년지원기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청소년들의 성매매 유입을 예방하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원센터가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센터 종사자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 유관기관 연계체계 구축 등을 지원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매매는 한 번의 경험으로도 그 후유증이 매우 크기 때문에 우리 모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성매매·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상담소 운영, 피해자 구조지원, 폭력 예방교육 등에 총 35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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