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는 지난해 11월 개정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맞춰 성매매 피해아동과 청소년이 성매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치됐다.
센터는 성매매 피해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아동·청소년을 찾아 상담·치료, 회복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센터에는 전문 상담사 3명이 배치됐다.
시는 경찰과 교육청, 청소년지원기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청소년들의 성매매 유입을 예방하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원센터가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센터 종사자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 유관기관 연계체계 구축 등을 지원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매매는 한 번의 경험으로도 그 후유증이 매우 크기 때문에 우리 모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성매매·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상담소 운영, 피해자 구조지원, 폭력 예방교육 등에 총 35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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