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6시 509명 확진…외국인노동자 집단감염 강릉 7명 추가(종합)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05 18:58

전날 같은 시간 대비 83명 감소…소규모 집단감염發 확산 지속

어린이날인 5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2021.5.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전국=뉴스1) 박대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5일 오후 6시 현재까지 509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592명(최종 676명)에 비해 83명 줄어든 수치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전국 확진자의 67%인 339명이 발생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서울 194명, 경기 131명, 울산 36명, 부산 27명, 경북 22명, 경남·충남 각 16명, 대전 15명, 인천 14명, 강원 12명, 광주 8명, 충북·전남 각 5명, 대구 4명, 전북 3명, 제주 1명 등이다. 이날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경기 부천에서는 모 초등학교 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아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80여 명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전수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부천에서는 해당 교사와 주간보호센터 관련 2명(누적 79명), 부천 운동시설 및 교회 관련 2명(누적 29명) 포함 총 22명이 확진되기도 했다.

영국 변이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울산에서는 36명의 신규 확진자 중 29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이중 22명은 확진자의 가족으로 집계됐다. 또한 집단감염지별로는 남구 유흥주점, 경주·울산 지인모임, 경찰청 관련 확진자도 1명씩 늘어 이 집단 확진자는 각각 24명(양산 2명 포함), 14명, 18명으로 늘었다. 북구 농소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도 4명이 발생해 이 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51명(전남 1명 포함)으로 늘었다.

경남지역에서는 진주에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고등학생 1명이 확진됐다. 사천 유흥업소 관련으로도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50명으로 늘었다. 김해에서는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돼 총 확진자는 53명으로 증가했다.

부산지역에서는 동구청 능동감시자에 대한 주기적 검사에서 1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가 4명으로 늘었으며, 금정구의 한 교회에서는 교인의 가족 2명이 확진(누적 15명)됐다. 또한 어린이집 종사자 1명도 선제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어린이날인 5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2021.5.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충남 천안에서는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3명이 각각 확진됐다. 이들은 서로 연관성이 없는 사람들로 감염경로도 파악되지 않고 있다. 공주에서도 가족간 감염으로 2명이 확진됐다.

인천에서는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는 나오지 않았지만 시 전역에서 고르게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서구 5명, 부평구 3명, 연수구 2명, 미추홀구 2명, 남동구 1명, 계양구 1명이다.

전날 43명의 외국인근로자 확진자가 나온 강원 강릉에서는 이날도 7명의 외국인근로자가 추가 확진됐다. 대규모 확진사태가 벌어지자 강릉시는 4일 낮 12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광주에서는 광산구의 한 고교에서 학생 1명이 확진돼 전교생과 교직원 1000여 명에 대한 긴급 전수검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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