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조치에 따라 이날부터 오는 14일 오후 5시까지 감염병 취약시설 종사자는 가까운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진단검사 대상은 Δ콜센터 종사자 및 각 분야 상담사 및 안내자 Δ네일, 피부미용, 이·미용사 Δ목욕업 종사자 Δ유흥시설 종사자 Δ택배?운수종사자 Δ환경미화?전기?가스?환경 등 필수시설 종사자 Δ방문판매?방문서비스 종사자 등이다. PCR 검사 비용은 전액 무료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이날까지 105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당 평균 1일 확진자 수가 40명을 넘었고, 자가격리자도 4300여 명에 달한다.
영국 변이바이러스 검출자가 12개 집단에서 발견됐고, 확진자 76명과 역학적 관련자가 337명에 이르렀다. 중증이환율 역시 3%에 육박하고 있다.
울산시는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임시 선별진료소 3개소를 설치해 시민 누구나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재까지 3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검사를 받았고 119명의 숨은 감염자가 발견됐다.
지난 3일부터는 임시 선별진료소를 문수축구경기장, 종합운동장, 범서생활체육공원, 성남둔치 공영주차장, 달동 문화공원, 동구국민체육센터, 온양체육공원, 농소운동장, 태화교 하부 남구둔치, 교육청 이동 검체팀 등 10개소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진단검사 참여가 제1의 백신"이라며 "코로나19로부터 우리 울산을 지키기 위해 시민 여러분들의 참여가 절실한 때이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 친지 모임을 자제해 주시고 원칙에 충실한 방역수칙 이행을 당부 드린다"며 "밀폐, 밀집, 밀접 환경을 반드시 피해주시고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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