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외국인 노동자 7명 신규 확진…강원 누적 2779명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05 11:30
강원 강릉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해 대기 중인 외국인 근로자들(자료사진)/뉴스1 DB
(강릉=뉴스1) 이종재 기자 = 5일 강원 강릉에서 외국인 노동자 7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릉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강릉지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인원 중 7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러시아 국적인 이들은 강릉 326~33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강릉지역 선별진료소에서는 3일째 전수검사가 이뤄지는 가운데 이날까지 지역내 외국인 2013명(90% 검사완료)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검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어 향후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강릉지역에서는 지난 1일 외국인 근로자 A씨가 코로나19에 확진된 데 이어 3일 외국인 근로자 A씨와 접촉한 외국인 근로자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연쇄 감염이 시작됐다.


이에 강릉시가 3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긴급 전수조사에 나섰고, 전날인 4일 43명(강릉 282~324번)의 외국인 근로자가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규모 확진 사태가 벌어지자 강릉시는 4일 낮 12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77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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