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부부, 이혼 발표 전 재산분할 합의했다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05 11:02
벨 게이츠와 부인 멜린다 게이츠의 이혼 발표 이후 세계 4위 부호 빌의 재산분할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AFP=뉴스1 자료 사진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빌 게이츠와 부인 멜린다 게이츠가 이혼 사실을 발표하기 전 부동산과 자산을 어떻게 분할할 것인지에 대해 이미 합의했다고 4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
앞서 게이츠 부부는 전날 트위터에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27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빌이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이자 세계적 억만장자 부호인 만큼 이후 대중의 관심은 이들의 재산분할 규모로 옮겨붙고 있다.

빌 게이츠와 부인 멜린다 게이츠는 2021년 5월 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혼 사실을 발표했다. 빌 게이츠 트위터 갈무리.

포브스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세계 4위 부자로, 1240억 달러(139조6240억 원) 상당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1970년대에 공동 설립한 MS사를 통해 돈을 벌었고, 현재 워싱턴과 플로리다, 와이오밍 등에 수백만 달러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거주지인 워싱턴 메디나 호숫가 저택 가격만 1억2700만 달러가 넘는다는 보도도 나왔다.


미국 워싱턴주 법은 별도 합의가 없으면 결혼 뒤 형성된 재산은 이혼 시 반반씩 나누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부부는 재산 분할에 대해 이미 합의를 해 그들이 합의한 내용에 따라 재산 분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B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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