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을부터 50세 이상 전 국민에 3차 접종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5.05 09:58
영국 건강보험공단(NHS) 직원이 2021년 1월 18일 본머스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백신을 맞는 모습. © AFP=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영국이 50세 이상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올가을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에 들어간다고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연말 크리스마스까지는 감염 위협을 전반적으로 근절시키겠다는 취지다.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 위티 영국 최고의료책임자는 현재 2개의 옵견을 두고 임상이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한 가지는 신종 변이에 대응해 개량된 백신을 이용하는 것이고, 다른 옵션으로는 이미 사용 중인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3종 중 한 가지를 그대로 3차 접종하는 것이다.

연말 '부스터샷(3차 접종)'을 앞두고 공급량을 2배 이상 늘리기 위해 화이자 백신 6000만 회분도 구매할 예정이라고 매트 핸콕 보건장관이 지난주 밝힌 바 있다. 영국이 지금까지 주문한 화이자 백신 총량은 1억 회분이다.

영국은 현재까지 6800만 인구 중 성인 3460만 명 이상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백신은 8종을 골고루 계약해 총 5억1000만 회분을 주문했고, 이중 일부 백신은 아직 개발 단계에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영국의 전일 신규 확진자는 1946명, 사망자는 4명 발생했다. 일일 확진자가 6만 명대에 이르고 사망자 수가 2000명에 육박하던 1월과 비교하면 감소세가 확연하다. 영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442만3796명, 누적 사망자 수는 12만754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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