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후보자는 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만1000가구의 신규택지 후보지 발표가 연기된 것과 관련해 보고 받았냐고 묻자 "상황은 들었다"고 답했다.
그는 "급하게 가다가 부실하게 되는 것보다 두 세달 늦더라도 투기 우려된 부분을 충분히 정리하고 발표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발표하면 그 다음 절차를 2~3개월 정도 만회하는 것은 노력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2·4 대책에서 발표된 공급대책은 차질없이 공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기 의혹 건수를 묻는 질의에는 "조사를 해야 해서 시간이 좀 필요하다"며 "정황이 다수 보이기 때문에 걱정되는 부분은 경찰수사가 병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세달 늦어진다고 했는데 그럼 두세달 내 택지 발표가 가능하냐"는 김 의원의 질문에는 "네"라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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