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최근 1주일간 변이바이러스 분석율은 14.4%(국내 13.5%, 해외 34.2%)였다고 밝혔다. 분석율은 기간 내 변이바이러스 분석건수를 기간 내 확진자수로 나눈 값이다.
이 기간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유전자분석 결과, 97건의 변이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총 632건이다. 바이러스 유형별 누적 현황은 영국 변이 551건,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71건, 브라질 변이 10건이다.
신규 97명에 대한 인지경로를 살펴보면, 해외유입 22명(내국인 13명, 외국인 9명)은 검역단계(9명), 자가격리 단계(12명), 격리면제자 입국 후 검사(1명)에서 확인됐다. 국내발생 75명(내국인 55명, 외국인 20명)은 집단사례 관련(50명/ 신규 12건, 기존 9건), 개별사례(25명)에서 각각 확인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확정사례는 632명이며, 역학적으로 연관된 사례는 867명으로 총 1499명의 국내 변이바이러스 사례를 확인했다.
추가로 그 외 기타 변이바이러스는 △캘리포니아 416건△뉴욕 10건△영국/나이지리아 8건△필리핀 6건△인도 33건으로 현재까지 총 473건을 확인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최근 인도 내 확진자 급증 및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인도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관리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인도발 입국자(내국인·장기체류외국인)에 대해 임시생활시설에서 7일간 격리(2회 검사)하고, 검사결과에 따라 자가격리로 전환하는 등 시설격리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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