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된 대봉엘에프는 부경대학교, 전남대학교, 제주대학교, 강릉 원주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총 81억원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넙치 양식 산업의 어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며 양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 해산어양식의 대표 어종인 넙치 SPF 종자 생산기술을 확립,개발해 SPF 종자 인증 생산기술을 보급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어류양식장에서 발생하는 수산질병에 의한 피해는 연간 약 2,500억원 규모로, 종자 단계에서부터 질병 발생을 억제해 양식 어가의 부담을 해소할 수 있는 안정적인 양식 기술 개발이 요구돼 왔다.
대봉엘에프는 이번 연구를 통해 양식 현장에서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는 12가지 주요 질병에 걸리지 않고 넙치 종자를 생산할 수 있는 △표준 생산시스템 구축 △SPF 종자 및 사료 개발 △SPF 친어 집단관리기술 확립 △SPF 넙치 인증기준안 마련 및 생산기술 보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양식 어가들이이 연구 과제를 활용하면 질병에 대한 불안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인력과 시설에 대한 새로운 투자로 이어져 고용 증가, 어가의 수익 개선, 양식 해산어의 품질경쟁력 확보를 이룰 수 있게 된다.
또한 국내 넙치 양식의 최적화 방법을 제시하고 양식장 질병 예방 대책수립에도 기여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우리나라 양식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넙치양식산업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 넙치의 육종연구, 백신연구와 타 어종의 SPF 종자 연구에도 활용될 것이다.
대봉엘에프는 사업의 핵심 기술인 △생물보안양식시스템 구축 및 운영기술 △사육수 살균 및 살충 시설 구출 관리기술 △ SPF 수정란 생산을 위한 SPF 친어 확보 및 관리기술 △SPF먹이생물 생산 및 영양강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중 E-MO를 이용한 생물보안 양식 시스템은 양식환경을 주변환경과 생물학적 격리를 통해 건강하고 안전하게 어류를 양식할 수 있는 스마트 양식으로국제 특허를 획득한 독보적인 기술이다.
송기천 대봉엘에프 대표는 "우리나라 대표 어종인 넙치양식산업을 안정화하고 양식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SPF종자 생산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된 SPF 종자를 보급하고 개발 기술을 확산해 양식 현장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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