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 2차전지 핵심장비 생산…올해 실적 급증 기대-하나금투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 2021.05.03 08:33
하나금융투자는 3일 에이프로에 대해 2차전지 제조 핵심 장비를 생산해 올해부터 실적이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에이프로는 2000년 설립된 회사로 전력 변환 및 회로 기술을 바탕으로 2차전지 활성화 공정 핵심 장비 납품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주 고객사는 LG에너지솔루션으로 모든 라인에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고온가압 충방전기 매출 비중이 98%로 대부분이고, 이중 95% 이상이 LG에너지솔루션에 납품된다.

최재호 연구원은 "에이프로는 중국 업체 항커(HANGKE)와 함께 약 5대5비율로 LG에 충방전기를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미국공장은 에이프로가 점유율 대부분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에이프로는 2차전지 생산라인 거점에 해외법인을 설립해 밀착 대응 중이고, 활성화공정 전체 설비를 턴키로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그는 "에이프로가 올해 미국 공장 수주 확대로 최소 1300억원 이상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GaN(질화갈륨) 기반 전력반도체 자체 개발로 중장기 성장 동력도 갖췄다"고 평가했다.

베스트 클릭

  1. 1 추석 열차에 빈자리 '텅텅'…알고보니 20만표가 "안타요, 안타"
  2. 2 "분위기 파악 좀"…김민재 SNS 몰려간 축구팬들 댓글 폭탄
  3. 3 "곧 금리 뚝, 연 8% 적금 일단 부어"…특판 매진에 '앵콜'까지
  4. 4 "재산 1조7000억원"…32세에 '억만장자' 된 팝스타, 누구?
  5. 5 64세까지 국민연금 납부?…"정년도 65세까지 보장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