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박명수, 나 좋아했다…나같은 여자랑 사귀고 싶다고 해"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5.03 07:09
/사진=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화면 캡처
코미디언 조혜련이 박명수가 과거 자신을 좋아했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조혜련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조혜련은 서경석을 좋아했던 것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조혜련은 "그게 어떻게 된 거냐면 '경석아'로 잘 나갔을 때 저랑 코너를 하면서 경석이가 제 아들로 나왔는데 애가 너무 예의가 바르더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조혜련과 절친한 선배인 코미디언 박미선은 그의 해명에 "너 학벌 보잖아"라고 지적했고, 조혜련은 "일단 학벌이 세서. 개그맨 중에 S대는 잘 없잖나"라고 말을 고쳐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인 서경석은 서울대 불어불문학과 출신이다.

조혜련의 짝사랑은 코미디언 김효진이 경쟁자로 등판하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고.


조혜련은 "밥을 먹다가 김효진이 서경석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효진이가 경식이를 좋아한 거다. 그래서 거의 포기할 때쯤 '박씨'라고 저를 좋아하는 사람이 나타났다"며 그 인물이 박명수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박명수가) 혜련이같은 여자랑 사귀고 싶다고"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조혜련은 그러나 박명수는 자신의 스타일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너무 흐릿하게 생겼다고도 지적했다.

이어 조혜련은 "명수가 잘됐지 않나. 라디오에서 만나 대화하게 됐는데 '너 옛날에 나 좋아했잖아' 했더니 펄쩍 뛰면서 당시 하던 코너에서 까일까 봐 잘 보이려고 그런 거라고 하더라. 날 좋아하지 않았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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