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청소년 프리아트스쿨 공동 추진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 2021.04.30 16:28
삼육대학교 음악학과가 지난 30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과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은 국내 최초의 음악·뉴미디어 특화 도서관으로, 지난 1월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에 개관했다. 남양주 일대에 보유했던 토지를 모두 팔아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한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의 기치를 현대적으로 이어받아 뉴미디어 인재를 양성하는 '디지털 신흥무관학교'를 지향한다.

이 기관은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에게 기존 도서관의 열람 기능은 물론 뉴미디어 정보와 기술, 공간, 장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L.SY 프리아트스쿨(pre-Art School)'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석영(LSY) 선생과 삼육(SY)대의 영문 이니셜을 따서 지은 것으로, 지역 청소년을 위한 음악교육 프로그램이다. 삼육대 음악학과 전공생들이 강사로 참여하며, 청소년에게 음악적 재능과 잠재력을 발견하고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주민초청 음악회 '오페라 갈라쇼', 청소년 대상 각종 멘토링 프로그램에도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향후 삼육대 문화예술대학 전체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임봉순 학과장은 "음악학과 전공생들이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면서 보람을 느끼고, 진로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학과 공공도서관이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는 우수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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