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강원 강릉 모 지역에서 A씨가 숨져있는 것을 지나가던 주민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최근 가상자산 투자 실패로 2억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부모는 경찰에게 "코인 투자에 실패해 심적으로 괴로워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청년들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취업난에 더해 아파트를 포함한 집값마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단기간에 큰 돈을 벌어야 한다는 심리와 함께 주변의 투자성공 사례 등을 보면서 가상자산 같은 고위험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