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버스운전자 1200명 양성…사업비 15억원 투입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4.28 11:46

1종 대형면허 취득·10일간 교육 뒤 버스업체 취업

경기도가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른 버스 운수종사자 부족현상 해소를 위해 올해 운수종사자 1200명을 양성한다. © 뉴스1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는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른 버스 운수종사자 부족현상 해소를 위해 올해 운수종사자 1200명을 양성한다고 2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 300인 이상 버스사업장의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라 부족한 운전기사 확보를 위해 버스운수종사자 양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사업비 15억원(국비 15억원, 시군비 9억원, 자부담 6억원)을 들여 버스운전자 1200명을 양성한다.

교육생들은 1종 대형면허 취득과 함께 화성시 송산면에 위치한 한국교통안전공단 화성체험센터에서 10일간 교육받은 뒤 각 버스회사에 취업한다.

사업 대상자에게는 대형 1종면허 취득비용의 80%(최대 48만원)가 지원된다. 또 교통안전공단 10일 교육비(최대 86만원) 100%, 버스업체 연수비(최대 57만원) 100%(자부담 20% 포함)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만 35~60세 미만 경기도민이다.

이 교육을 통해 2019년 교육수료생 2009명 중 76.6%인 1540명이 취업을 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업률이 39.7%(교육수료생 1529명 중 607명 취업)로 떨어졌다.

도 관계자는 “현재 한국교통안전공단 화성 체험교육센터에서 버스 운수종사자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전체 사업비 중 80%를 도와 시군비에서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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