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1분기 이어 2분기도 호실적 전망..목표가 ↑-하이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 2021.04.28 08:56
하이투자증권은 28일 두산밥캣에 대해 올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실적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밥캣의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23% 증가한 10억9900만달러로 성장했다"며 "특히 GME((농업 및 조경용 소형장비)가 전년동기대비 60.5%나 성장했고, 유럽은 팬데믹 환산에 따른 생산 차질에도 9% 성장으로 견조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원화로는 매출과 영업이익, 지배주주순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5%, 97%, 244% 늘어난 1조2248억원, 1713억원, 1154억원으로 순이익단은 컨센서스를 52%나 상회했다"며 "프로모션 비용과 대손율 등의 환입금이 있었지만, 이를 제거해도 OPM(영업이익률)은 12.8%로 2018년 2분기를 제외하고는 사상최대"라고 했다.


그는 또 "2분기, 하반기도 실적은 계속 좋을 것"이라며 "다만 2분기 수익성은 1분기 보다는 낮춰본다"고 밝혔다.

그는 "2분기 OPM은 14.0%(일회성제거 12.8%)보다 1.0%p~2.2%p 낮은 11.8%로예상해 전분기대비 감익 예상치를 제시하는데, 이는 호황기에 자주 목격할 수 있는 자재 수급문제와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반영하기 때문"이라며 "그래도 두산밥캣은 연간 매출 4조9290억원, 영업이익 5721억원(OPM 11.6%)으로, 연초 가이던스인 영업이익 4410억원(OPM 9.7%)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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