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다가 트로피 잃어버릴 뻔한 윤여정?…빵 터지는 상황극

머니투데이 임현정 기자 | 2021.04.27 13:06
사진=아카데미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아카데미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아카데미 공식 인스타그램
26일(한국시간)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이 유쾌한 상황극을 연출해 웃음을 안겼다.

27일(한국시간) 아카데미 공식 인스타그램은 "당신의 오스카를 잃어버리지 말아요, 윤여정(Don't lose your Oscar, Yuh-Jung Youn)"이라는 글과 함께 윤여정의 상황극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윤여정은 시상식이 고단했는지, 오스카 트로피 조차 잊고 객석에 앉아 꾸벅꾸벅 졸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던 중 객석을 청소하던 한 직원이 윤여정이 앉은 객석 뒤에 떨어진 오스카 트로피를 발견한다. 직원은 조심스럽게 윤여정을 깨워 "당신 것 아니냐"고 물으며 트로피를 건넸고 윤여정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트로피를 받아든다. 이어 윤여정은 트로피를 안고 다시 잠을 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로 미국 LA에서 열린 제 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한국 배우가 아카데미에서 상을 탄 건 윤여정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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