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하나는 2019년 5월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의뢰인으로 출연해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해 출생신고가 제대로 되지 않아 학교를 다니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당시 그는 19세가 돼서야 출생신고를 했다며 홀로 공부해 검정고시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아빠가 기초생활수급자 지원금을 받기 위해 신청서를 내면서 지역 주민센터에서 연락이 왔다며 "가정폭력을 썼던 아빠를 만나도 될까요"라는 고민을 전해 MC 서장훈과 이수근을 안타깝게 했다.
방송 이후 KBS N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조하나의 클립 영상에 많은 이들이 그의 부모를 비난하는 댓글을 게재했다.
이를 본 조하나는 해당 영상에 "저 응원해주시고 걱정해주시는 거 너무 감사합니다. 근데 저희 어머니에 대해서는 나쁘게 말씀해주시지 말았으면 좋겠다"며 "정말 누구보다도 열심히 사신 분이다. 하루에 4~5시간 주무시면서 일하셨다. 본인 여가생활 없이 사셨다"고 댓글을 남겼다.
최근 조하나의 지인은 인스타그램에 "배우를 꿈꾸던 작고 착한 아이 하나는 겨우 23살의 나이로 작은 꽃망울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 단돈 200만원이 안 되는 돈을 보이스피싱으로 잃고 홀로 괴로워하다 고통없는 삶을 택했다"며 부고를 알렸다.
지난 25일 조하나의 비보가 뒤늦게 알려졌고 고인을 추모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해당 영상에 달린 조하나의 댓글에도 뒤늦게 찾아온 누리꾼들이 대댓글을 달며 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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