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 남았다' KGC, 현대모비스에 73-71 승리... 4강 PO 2연승

스타뉴스 김명석 기자 | 2021.04.24 16:05
울산현대모비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를 거둔 뒤 자축하고 있는 KGC인삼공사 선수들. /사진=KBL 제공
안양 KGC 인삼공사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를 꺾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KGC는 2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2차전 원정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73-7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4강 PO 2연승을 달린 KGC는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더 거두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3차전은 오는 26일 오후 7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KGC가 1쿼터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오세근과 설린저를 앞세워 쿼터 초반부터 리드를 잡으며 25-19로 1쿼터를 잡아냈다. 그러나 2쿼터에선 현대모비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장재석과 이현민을 앞세워 승부를 뒤집었다. 결국 전반전은 40-39로 현대모비스가 1점 앞선 채 마쳤다.

3쿼터에 KGC가 재차 반격에 나섰다. 전성현의 3점을 시작으로 연속 7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현대모비스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숀 롱과 최진수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KGC가 58-54로 앞선 가운데 3쿼터가 마무리됐다.


승기를 잡은 KGC가 4쿼터에서도 집중력을 이어갔다. 오세근과 이재도의 득점을 앞세워 한때 7점차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안방에서 2연패를 면하려는 현대모비스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경기 막판 이우석의 3점슛이 들어가 종료 11초를 남기고 1점 차가 됐다.

이후 설린저가 자유투 1개를 성공시키면서 KGC가 73-71로 앞섰다. 이후 현대모비스가 마지막 공격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숀 롱의 마지막 3점슛이 에어볼에 그쳤고, 결국 경기는 KGC의 2점 차 승리로 막을 내렸다.

KGC는 설린저가 21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한 가운데 오세근이 17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재도가 15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과 서명진이 16득점씩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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