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연우진, 경찰 속여 한선화·시위대 구출…운명의 첫 만남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4.23 23:26
JTBC '언더커버'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언더커버' 연우진과 한선화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23일 오후 11시에 처음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극본 송자훈 백철현/연출 송현욱 박소연)에서는 1991년 한국대 앞 격렬한 시위 현장이 담겼다.

최연수(한선화 분)는 군부독재를 타도하며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호송되는 와중에도 "헌법을 준수하라"며 소리 높여 외쳤다. 그때, 함께 호송차에 있던 한정현(이석규, 연우진 분)이 최연수와 시위대를 비아냥거리며 "난 지나가다 잡혔다. 데모 안 했다"고 호소했다.

결국 한정현은 시위대와 갈등 끝에 호송차 안에서 싸움을 벌였고, 이는 시위대를 탈출시키기 위한 연기였음이 드러났다. 한정현의 거짓 연기로 최연수를 비롯한 시위대는 호송 버스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고, 한정현과 최연수는 서로의 안전을 바라며 이름을 묻고 헤어졌다.

현재 한정현(이석규, 지진희 분)과 최연수(김현주 분)는 결혼해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 한승구(유선호 분)와 중 3인 딸 한승미(이재인 분)와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금, 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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