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가족 확진에 긴급귀항한 해군 함정 승선원 모두 '음성'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4.23 17:58

방역당국, 2명 자가격리 조치…역학조사 진행 중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97명 증가한 11만7458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797명(해외유입 39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경기 290명(해외 8명), 서울 198명(해외 6명), 경남 63명, 울산 38명, 부산 33명, 충북 29명(해외 1명), 경북 22명, 광주 16명, 강원 15명, 대구 12명, 인천 10명, 충남 10명, 전북 8명(해외 1명), 전남 6명, 제주 3명, 세종 3명, 대전 2명, 검역 과정 23명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탑승한 군인의 가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긴급 귀항한 해군함정의 승선원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귀항했던 해군3함대 함정에 탑승한 승선원 100여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방역당국은 2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고, 나머지 승선원을 상대로 접촉 여부 등을 확인 중이다.

전날 목포에 거주하고 있는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전남 1028번과 102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광주 체육회 관련 확진자의 가족인 전남 1025번 확진자와 지난 20일 식사를 한 뒤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확진자 남편은 해군3함대에 근무중으로 이들 가족은 지난 21일 식사를 함께 한 것으로 파악했다.

방역당국은 해군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고, 해군은 전날 출항한 함정에 승선한 2명을 자가격리하고 함정을 귀항시켰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해군과 협조해 탑승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이에 1028번과 1029번 확진자 가족 2명을 자가격리하고 밀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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