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중기장관 "AR·VR 벤처 집중적으로 키우겠다"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21.04.23 16:30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중소벤처기업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3일 "가상현실(AR)·증강현실(VR) 등 가상융합경제를 주도할 주인공은 혁신성과 기술력을 갖춘 벤처스타트업"이라며 "AR·VR 등 비대면 분야 혁신 벤처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 소재 스타트업 맥스트를 방문해 업계의 현장 의견을 들은 뒤 이같이 말했다.

권 장관의 이번 방문은 가상융합기술 기업 현장 직접 보고 관련 벤처스타트업에 필요한 정책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상융합기술은 코로나19(COVID-19) 이후 시장규모를 키워오고 있다. 이날 권 장관이 방문한 맥스트는 삼성전자, 대우조선해양 등 산업현장에 사용할 수 있는 업무용 AR솔루션을 개발했다.

권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국내에 구축된 가상융합경제 지원 인프라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중기부는 지난 2월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 스타트업 전용 '5G(5세대) 밀리미터파(28GHz)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AR·VR기술 활용 콘텐츠 실증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사업화 지원으로도 '비대면 분야 유망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올해 600억원을 투입해 관련 교육콘텐츠 등 비대면 경제 스타트업 육성하고 있다.

이날 맥스트 관계자는 권 장관에게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가상융합기술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권 장관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벤처스타트업이 일상과 산업의 혁신을 앞당기고 우리의 경제활동 공간을 확장시킬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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