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주시에 따르면 그동안 주춤하던 코로나19가 4월 들어 다시 고개를 들면서 20여일 동안 4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1일 경주시 동천동의 한 노래방에서 확진자 3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유흥업소에 대한 선제적 검사에 나섰다.
또 산업단지가 모여있는 경주시 외동읍의 한 공장 기숙사에서 지난 18일 외국인 근로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지역 공기업, 유흥업소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와 보건당국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역학조사에서 확진자 대부분 타 지역의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가급적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과 유흥시설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23일 현재 경주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8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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