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계열 항공3사 포스트코로나 공동대응 나선다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 2021.04.23 08:59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2일 항공계열사인 에어부산, 에어서울과 함께 공동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협의체는 '항공 3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비행을 위한 공동 방안을 수립하고 전문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협의체는 항공서비스 전문성과 풍부한 노하우를 축적한 아시아나항공이 주도적으로 운영한다.

협의체 신설에 따라 항공 3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기내 환경변화에 따른 △안전기준·절차·지침 사항 재점검 및 업데이트 △위급 상황별 대응안 보완 △CCM(캐빈 크루 매뉴얼) 개정 등 기내 안전 향상을 위한 매뉴얼 일원화를 진행한다.


이어 △고객 응대 절차 업그레이드 △특화 프로그램 공동 개발 △사내 교육 프로그램 공유 등의 협력으로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직원 전문성 강화도 추진한다. 백신 여권, 트래블 버블(자가격리 없는 여행) 도입 등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항공 여행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향후 추진 방향도 논의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창립 이후 30년 이상 축적된 노하우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사 항공 계열사들의 기내 안전과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리는 등 항공3사 협력의 시너지를 극대화 해 글로벌 항공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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