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교민, 中백신 접종 3일 만에 사망…"연관성 확인 현재 어려워"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21.04.22 18:21
중국 난징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AFP=뉴스1
중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백신을 맞은 한국 교민이 중국에서 사망했다.

22일 상하이 주재 한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국 교민인 40대 여성이 자택 침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여성은 19일 중국산 코로나19 백신 '시노팜'을 맞았다.

상하이 총영사관 관계자는 "교민이 주무시다 돌아가셔서 오늘 아침 유족들에게 발견됐다"며 "백신을 월요일에 맞았지만 그것과 사망 사실이 관련이 있는지 확인할 길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공안에선 조사를 통해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1차적 판단을 했다"고 덧붙였다.

유족들은 숨진 교민이 평소 지병 등이 없었고, 며칠 전에 백신을 맞은 만큼 죽음이 백신과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유족들에겐 백신과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선 부검과 같은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안내했다"면서도 "유족들이 구체적으로 부검을 희망한다곤 아직 밝혀오지 않았다. 부검은 가족들이 동의해야 진행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족들이 이런(백신과의 연관성을) 걱정을 하고 있다고 중국 측에 알려둔 상태"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지난달부터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들에게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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