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2009년 이후 자산재평가를 실시하지 않아 보유 부동산을 시가 평가하면 최소 4700억원 차익 가능하다"며 "매년 안정적으로 200억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창출하는 중이고, 2022년 680억원의 순현금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세이브존I&C는 서울 강북구 노원, 경기도 성남과 광명 등에 1만5184평의 토지를 갖고 있다. 장부가액은 2846억원으로, 시가는 7589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건물을 제외한 예상 차익이라고 양 연구원은 진단했다.
그는 "세이브존I&C가 코로나 사태로 위기 의식을 가지고 홈플러스와 같이 유통업 변화의 물결에 동참한다면 벨류에이션은 리레이팅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업가치가)싸기도 싼데 실적도 정상화될 것이기 때문에 중기적으로 바이&홀드를 추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로 인한 사업부진은 고정비 감소와 백신 접종 증가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따라서 실적은 2020년을 바닥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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