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언론보도로) 투기의혹을 접하고 끓어오르는 분노를 삭일 수가 없다"라며 "대한민국 전체가 투기판인 마당에 우리 충남도에서도 기어이 터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내 선출직 공직자 전원에 대해 부동산투기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공언한 민주당은 이 사태에 대해 어찌 생각하느냐"며 "철저하고 명확한 조사내역을 밝혀라"고 요구했다.
끝으로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부동산투기로 허탈해 하시는 천안시민들과 함께 민주당 소속 황천순 의장과 천안시의원 A씨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황 의장은 지난 2017년 천안시 신방동 일원에 구입한 농지 인근지역이도시개발사업 예정지역으로 지정되면서 투기 의혹이 제기됐다.
황 의장은 농사 목적으로 구입해 매년 농사를 지었을 뿐 개발정보를 알았거나 개발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자료를 수집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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