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7% 오른 2만9099.93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긴급사태 선언 발령에 대한 우려로 전날 대폭 밀렸던 증시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한 영향으로 회복됐다. 반도체주 매수세가 증시를 끌어올렸다.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0.93% 뛰어 3만4000선으로 다시 올라섰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93%와 1.19% 늘었다.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업체인 ASML이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한 영향으로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벤테스트 등 반도체주 주가가 뛰는 중이다.
다만 긴급사태 선언이 발령될 경우 대형 상점 등에 휴업이 요청될 가능성이 있어 소매주나 철도주 등 내수 관련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중화권 증시도 소폭이지만 오르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02% 오른 3473.55에, 홍콩 항셍지수는 0.46% 커진 2만8752.89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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