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우아한형제들 부회장으로 합류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 2021.04.22 10:08
김상헌 우아한형제들 부회장/사진=우아한형제들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 부회장으로 합류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올해 초 김 전 대표를 부회장으로 영입했다.

김 부회장은 2017년 우아한형제들에 사외이사로 합류해 경영 전반에 걸쳐 조언을 해왔다. 자연스럽게 내부 합류가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회장은 김범준 배달의민족 대표와 함께 경영의 중추적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은 딜리버리히어로(DH)와의 합작사인 우아DH아시아 경영에 집중한 상태다.


김 부회장은 판사 출신(사법연수원 19기)으로 서울대 법과대학, 하버드 로스쿨를 나왔다. LG그룹 법무팀 부사장을 지내고 2009년 4월 네이버 사장에 올랐다.

네이버 대표직에 오른 이후 약 8년간 'PC에서 모바일 기반으로의 서비스 전환'과 '라인 상장' 등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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