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내달 1일 데이터 플랫폼 독립법인 'NHN DATA' 출범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 2021.04.22 10:01
NHN은 내달 1일 데이터 기술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독립법인 'NHN DATA(데이터)'를 출범한다고 22일 밝혔다.

NHN에 따르면 NHN DATA는 고객데이터플랫폼(CDP)을 포함한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난다. NHN의 데이터 기술 사업 수장인 이진수 대표가 이끈다.

CDP는 다양한 채널에서 수집되는 고객 데이터를 한 곳에서 통합 관리·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전세계 CDP 시장 규모는 연평균 34% 성장해 2025년에는 103억달러(약 11조5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NHN DATA는 특히 NHN의 데이터 기술력을 집약해 개발한 데이터 통합 관리 솔루션 '다이티(DIghty)'로 국내외 CDP 시장을 공략한다. 이와 관련 인공지능(AI) 기술로 증강 분석과 비즈니스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신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AI 기술 기반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NHN DATA는 앞으로 고객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맞춤형 광고를 집행하거나 동종 업종 데이터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일련의 과정을 '다이티'로 모두 지원하겠다고도 설명했다.

NHN은 NHN DATA를 독립법인으로 분사함에 따라 의사결정 속도와 실행력을 높이고 데이터 사업의 견고한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진수 NHN DATA 대표는 "데이터에 가치를 더하는 기술을 앞세워 다양한 산업군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는 국내 대표 CDP 사업자가 되겠다"며 "그동안 준비해온 글로벌 사업의 전개도 가속화해 중장기적으로 데이터 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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