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서울 직결' GTX-D노선 생기나…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 촉각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4.22 08:22

오전 10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 온라인 진행

김포도시철도 /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정부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를 두고 경기 김포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하루에 수십만명이 이용해 '지옥철'이라 불리는 김포도시철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22일 김포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10시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철도망 구축 기본 방향과 노선 확충 계획 등을 담은 중장기 법정계획이다.

10년간 우리나라 철도계획 초안이 발표되는 것이라 경기 김포, 인천 등 그 동안 교통 인프라 구축에 목말라 있던 수도권 서북부 지역과 전국 자치단체 등이 건의한 170여개 노선의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김포시 인구는 2021년 3월 기준 48만 275명이며, 인천 검단신도시 인구 16만, 여기에 도시개발로 2022년부터 18만 명이 추가로 유입될 예정이다.

또 3기 신도시까지 합하면 앞으로 서부 수도권에서 서울로 진출입하는 인구는 100만 명이 넘어 이 지역 주민들은 서울까지 직결될 수 있는 GTX-D 노선 계획 반영을 원하고 있다.

이에 김포시는 Δ김포~부천~서울 강남~하남을 잇는 'GTX-D'Δ인천2호선 김포·고양 연장 Δ서울5호선 김포 연장 Δ김포골드라인 인천 검단오류 연장 등 4개를 건의했다.


인천시는 Δ제2공항철도 ΔGTX-D Y자 노선 Δ서울2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Δ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 Δ제2경인선 신설 Δ인천2호선 고양 연장 Δ인천2호선 독산 연장 Δ수인선 인천신항 인입선 건설 등을 건의한 상태다.

이들 지자체가 건의한 철도사업들은 시민 교통편의 증대는 물론 부동산 등 경제적 파급 효과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예정이어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하지만 국토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에서 김포시와 인천시가 신청한 노선이 얼마나 반영될 것인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열리는 공청회에서는 한국교통연구원이 철도망 구축의 기본 방향을 제시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공청회에서 나온 여러 의견을 반영해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연구'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 최종안을 토대로 관계기관과 협의해 국토계획평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올해 상반기 중 확정·고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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