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북도 공무원들에 따르면 내년 단체장에 출마가 예상되는 고위직 공무원은 우범기 정무부지사와 한근호 예산과장 등 2명이다.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전주시장, 한근호 과장은 고창군수에 도전한다.
퇴직은 우범기 정무부지사보다 한근호 과장이 먼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년이 2022년 12월인 한 과장은 올해 12월 공로연수에 들어가야 한다.
하지만 그는 6월 명예퇴직 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를 1년 남겨둔 때로 전북도 하반기 정기인사에 시기를 맞췄다.
한 과장은 명예퇴직 후 고창에 거주하며 권리당원 모집 등 본격적인 표밭 다지기에 나설 계획이다.
우 정무부지사는 이보다 늦은 9월 초 퇴직이 예상된다.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예산안을 제출하는 시기가 이때다.
기획재정부 출신인 우 정무부지사가 그때까지 전북의 예산을 챙기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우 정무부지사의 퇴직 시기가 너무 늦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전북도청 공무원 A씨는 “그동안 도청 고위직 공무원들이 단체장에 당선돼 행정을 잘 이끈 선례를 남겼다”며 “이들에게도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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