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21일 하루(오후 5시 기준) 전북에서는 전주 2명, 완주·군산·진안 각 1명 등 모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 내 총 누적 확진자는 1856명으로 늘었다.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은 1854번(전주)은 지난 19일 확진된 1842번의 자녀다. 1842번의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이다.
1855번(전주)도 가족 간 전파 사례다. 전날(20일) 확진된 1850번의 배우자로 파악됐다. 1850번 역시 현재 감염 경로 불분명 상태다.
1856번(진안)은 경기 의정부 1182번과의 접촉에 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관계 및 정확한 감염 경로는 조사 중에 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완주와 군산에서 각각 1명씩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852번(완주)은 최근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우즈벡 유학생’ 관련 확진자다.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됐고 21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다.
1853번(군산)은 전날 확진된 전북 1843번(김제)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두 사람은 지인 관계로 최근 군산 시내 한 야산 속 텐트 형태의 이동식 불법 도박장(포커)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초기 역학조사 과정에서 도박장 방문 사실을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의심 동선은 감염경로 파악을 위한 휴대폰 위치 추적 과정에서 감지됐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늦은 저녁부터 새벽 시간까지 주거 지역을 벗어난 장소에서 장시간 머문 기록들이 있어 추가 확인 중 산속 텐트 형태의 이동식 불법 도박장에 갔다는 진술을 받았다”며 “시간과 장소 특정 없이 안내문자로 대응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CCTV 분석 등을 통해 확진자의 동선 및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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