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 쿠팡과 100억원 '어느날' 독점 공급 계약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1.04.21 17:40
초록뱀미디어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쿠팡플레이와 드라마 '어느날'(가제)의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공급규모는 10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21.39% 규모다.

영국 BBC의 '크리미날 저스티스'가 원작인 '어느날'은 총 8부작으로 방영되는 텐트폴급 드라마로, 쿠팡플레이가 선보이는 1호 콘텐츠가 됐다. 올해 11월 이내에 첫 방송을 예정하고 있다. 배우 김수현과 차승원이 출연한다. 초록뱀미디어, 더스튜디오M 그리고 골드메달리스트가 공동제작 중이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쿠팡플레이 공급계약은 '자체 사전제작 드라마의 OTT향 최초 계약'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성과"라며 "초록뱀은 드라마의 IP(저작권)을 보유하고 직접 OTT향 판매를 주도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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