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 日긴급사태 선언 요청에 투심 약화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21.04.21 17:01
21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됐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3% 떨어진 2만8508.55에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오사카부가 전날인 20일 긴급사태 선언 발령을 정부에 요청한데 이어 수도인 도쿄도와 효고현도 이를 뒤따를 것이란 소식에 철강주 등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우세했다"며 "경제활동 제한이 불가피하단 전망이 투자 심리를 약화시켰다"고 전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로 모두 하락한 점도 부담이 됐다.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75% 줄어 3만4000선을 내줬고,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0.68%와 0.92% 밀렸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20만명으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시작 이후 주간 기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인도는 최근 매일 20만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21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0만명에 육박한 29만5041명으로 집계됐다.


중화권 증시는 보합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01포인트(0.00%)하락한 3472.93으로 마감했다.

미중 갈등과 통화정책 긴축 우려, 빅테크 기업 규제 가능성 등이 영향을 줬다. 다만 동시에 경기 회복 전망도 나오면서 보합세로 마감했다.

한편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 50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1.61% 떨어진 2만8666.64를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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