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1군지사 이전사업 내달부터 본격 추진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4.21 16:54
강원 원주시청 전경. (자료 사진)© 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의 제1군수지원사령부(1군지사) 이전사업이 오는 5월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21일 원주시에 따르면 최근 국방시설본부 강원시설단 회의실에서 1군지사 이전 사업 추진을 위한 관계관 회의가 열렸다.

사업 주관기관인 국방시설본부를 비롯해 사용부대, 시공사, 건설사업관리단 및 원주시가 참여해 공사 규모와 공정 보고, 군·관 협력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1군지사 이전으로 사령부 부지 94만㎡의 면적에 2207억여 원을 투입해 통합 행정동 건물 등을 건립한다.

논의를 거쳐 이 사업은 오는 2023년 12월 중순 준공을 목표로 오는 5월부터 기존 건물 철거 등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기간 1군지사는 각종 절차를 거쳐 원주시 외곽지역인 호저면 만종리 일대 부지로 이전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 원주시는 1군지사 이전이 원주시민의 오랜 숙원이자 대형 사업인 만큼, 지역 자재와 인력 장비 등을 적극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그에 따른 상생발전 협약 체결도 건의했다.

또 군에서는 공사차량의 원활한 통행로 확보를 위해 군사시설 진입도로의 조기 개설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냈으며, 시에 대민행정 지원을 요청했다.

국방시설본부도 지역 발전을 위해 원주시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원주시 관계자는 “2023년 이전이 완료되면 군 유휴부지 도시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1군지사 부지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학성동과 우산동 일원 등 원도심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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