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본사 코스닥 상장사 중 반도체·나노기술 기업 매출 '껑충'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4.21 16:38
구미상공회의소 / © 뉴스1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에 본사를 둔 코스닥 상장사 중 반도체 부품, 나노기술, 자동화장비 등의 기업 매출과 영업이익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구미상공회의소가 한국거래소와 전자공시시스템 자료를 토대로 구미 소재 코스닥 상장사 18곳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매출액이 늘어난 상장사는 8곳, 줄어든 상장사는 10곳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증가 업체는 반도체부품, 나노기술, 자동화장비 등의 분야 기업인 ㈜피엔티, ㈜톱텍, ㈜원익큐엔씨, 덕우전자㈜, ㈜월덱스, ㈜레몬, 한국컴퓨터㈜, ㈜원바이오젠이다.

구미지역 코스닥 상장사의 총 매출액은 1조7252억원으로 전년(1조5117억원)에 비해 14.1% 늘었고, 총영업이익은 1637억원으로 전년(896억원)보다 82.7% 증가했다.


윤재호 구미상의 회장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구미지역의 코스닥 상장사들이 선전했다. 정부는 신성장산업의 시장 규모 확대에 발맞춰 R&D 투자 지원 확대와 법인세율 지방 차등제 등으로 수도권 기업의 지방투자를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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