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청년 163명 전남 전입…정책 효과 '톡톡'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4.21 14:30

183명 취·창업…출산·보육 원스톰 거점센터 등 확충

전남도청. 뉴스1DB © News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최근 3년간 163명의 청년이 전라남도에 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저출산, 청년인구 유출 등으로 매년 줄어드는 인구문제 극복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도 자체 공모사업을 통해 시군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청년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하는 공모사업에 매년 선정돼 2018년부터 지금까지 총 9개 사업에 국비 45억원을 지원받았다.

청년센터가 없는 지역에 청년 소통공간을 건립하고, 보육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출산·보육 원스톱 거점센터 등을 확충했다.

청년 공간을 조성해 취·창업 맞춤형 컨설팅, 지역 적합형 일자리 정보 제공 등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취약했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했으며 워킹맘의 육아 공백을 메워줬다.

또 자체적으로 인구 유출의 70~80%를 차지하는 청년의 유입과 정착 등을 위해 시군 특성을 반영한 공모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역 내 유휴공간을 청년 유입 및 정착을 위한 거점시설로 재생산하고, 시군 특화사업 45개를 발굴해 134억원을 지원했다.

그 결과 유휴공간 108개소 재생산, 프로그램 참여 1만4076명, 취·창업 183명, 전남 전입 163명 등 청년인구 정착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외지 청년이 전남에 머물며 정착 기회를 찾는 '전남 청년 퍼스트펭귄 육성' 공모사업을 추진, 참여자 중 7명이 전입해 취·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윤연화 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청년 유입을 위한 지역특화 사업을 계속 발굴하겠다"며 "지속가능한 건강한 인구구조를 만들어 활력 넘치는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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