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똥 때문에…아파트 경비원 흉기로 위협한 주민 입건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 2021.04.21 14:26
/사진=뉴스1
아파트 경비원과 '새똥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린 40대 입주민이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시쯤 남양주시 화도읍 한 아파트 단지에서 경비원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경비원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신의 집 에어컨 실외기에 떨어진 새똥 처리 문제로 경비원과 다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출동한 후에도 A씨는 손에 테이프로 고정한 흉기로 경비원을 계속 위협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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