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효·박하선,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 선정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1.04.21 11:46
권해효(왼쪽)와 박하선 /전주국제영화제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권해효와 박하선이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나선다.
전주국제영화제 측은 오는 29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리는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개막식 사회자로 권해효와 박하선을 선정, 발표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독립·예술영화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롤모델로서의 존재감을 지닌 권해효, 그리고 예능과 웹콘텐츠,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비교 불가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박하선을 제22회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했다. 권해효는 지난해에는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이사로 위촉된 바 있다. 박하선은 '워킹맘'으로 분한 주연작 '첫번째 아이'가 올해 한국경쟁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 전주와 인연을 가진다.

두 사람의 진행 아래 열릴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은 악단광칠의 축하 공연으로 이어져 한병아 감독이 연출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트레일러에 삽입된 '노자노자'를 비롯해 총 세 곡의 무대를 선보인다.

개막식 이후에는 세르비아의 스르단 고르보비치 감독이 연출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아버지의 길'이 상영된다. '써클즈'(Circles)(2013)로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위상을 얻은 스르단 고르보비치 감독의 네 번째 영화 '아버지의 길'은, 가난하고 힘없는 가장이 가족을 되찾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통해 위선적인 사회와 보여주기식 행정이 만들어낸 어설픈 사회 안전망의 맹점을 지적하며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호평받았다.


한편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승수 조직위원장과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심사위원과 경쟁 부문 초청 감독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 포토월 행사가 진행되며, 개막식 전체는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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