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김상희 부의장, 추미애와 겹쳐…與에는 '추미애' 많아"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 2021.04.21 11:24
(서울=뉴스1)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2020.10.22/뉴스1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김상희 국회부의장을 향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모습이 겹친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지난 19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재보선 당시 선관위의 편파성 문제를 지적하자 이들을 향해 "신났네, 신났어"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추 전 장관도 지난해 7월 법사위회의에서 아들의 군 휴가 특혜 의혹을 제기하는 야당 의원들을 향해 "소설 쓰시네"라고 말해 야당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에 "추 전 장관이 그랬듯 김 부의장 역시 사과하지 않는다"며 "여권 도처엔 '추미애'가 참 많다"고 말했다.


이어 "헌정사상 첫 여성 국회부의장의 수준"이라며 "김 부의장이 마이크가 꺼진 것으로 착각하고 조롱성 발언을 한 것으로 관측되지만 속내는 늘 예상하지 못한 순간 드러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조 의원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해자와 관련해 김 부의장이 '일반적으로 '(피해)호소인'으로 (명칭이) 통일돼가고 있으니 그렇게 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며 "이런 김 부의장이 다시 화제가 됐다"고 에둘러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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