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외국서 백신 맞은 입국자 '2주 격리' 해제해야"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 2021.04.21 10:13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사진=뉴스1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코로나19(COVID-19)백신을 접종한 해외입국자의 2주 자가격리 조치는 "불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하고 입국한 사람은 2주 격리 해제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최근 외국의 코로나19 백신접종이 빠르게 늘면서 우리나라 입국자 중에도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많아졌다. 하지만 백신접종을 마친 사람도 방역당국 방침에 따라 다른 입국자처럼 2주동안 꼼짝없이 격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방역 조치에 대해 "불필요하다"며 "백신 접종하고 항체 형성된 사람에 대해선 2주 격리를 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물론 백신접종 했다고 100% 항체가 형성되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공항에서 항체검사를 받은 후 그 결과에 따라 격리를 면제하면 된다. 방역당국에 확인해 보니 항체검사는 1~2일이면 결과를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 우리나라에 입국한 사람 상당수는 기업인 등 경제활동과 관련된 사람들"이라며 "2주 격리 때문에 한국에 입국 못하겠다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다. 나라경제에 큰 손해"라고 지적했다.

이어 "또 예술, 문화, 스포츠 관련자 중에서도 2주 격리가 힘들어 입국을 포기하는 경우가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의 보다 적극적이고 신속한 조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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