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최초의 핀테크 교육과정인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는 16주간(5월~9월) 총 108시간의 교육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공통과목과 은행·카드·여신전문업, 금융투자업, 보험업 등 3개 분야의 특화된 전문과정으로 구성된다.
핀테크에 관심 있는 학생, 예비창업자, 일반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생의 적극적인 교육참여를 위해 입교시 예치한 본인부담금 40만원을 일정한 수료기준 통과 시 환급받을 수 있는 제도로 운영하고 있다.
공통과목은 핀테크 개론, 금융감독규정, 빅데이터 등이 편성되어 있으며, 각 전문과정별로 기초와 심화과정으로 나눠 교육이 진행된다. 이론뿐 아니라 실제 관련 서비스를 기획하고 실습할 기회가 주어진다. 핀테크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IT(정보기술)·소프트웨어 및 금융 분야 직장 경력이 있거나 관련 분야 전공자의 경우 선발시 가점을 부여한다.
입학을 원하는 신청자는 다음 달 10일 오후 3시까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www.kifin.or.kr) 원서접수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정영준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수강생의 취업과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금융업계에서 활약할 수 있는 현장형 인재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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