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매년 4월20일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여파로 행사를 개최할 수 없어 단체 대표들을 초청·간담회를 여는 것으로 대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내 11개 장애인 단체의 단체장이 참석해 장애인 사업 관련 현안과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변 시장은 장애인의 복지증진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애쓰는 단체장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노고를 격려하고, 단체별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신장장애인협회에서는 신장투석 등 긴박한 치료를 위한 신장장애인 이동지원센터 설치를 건의했으며, 여성장애인연대에서는 여성장애인들의 성폭행 예방과 상담을 위한 별도 상담소 설치를 요청했다.
또 거제시장애인연맹은 여성장애인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여성장애인 일자리 지원을 건의했다.
변 시장은 “기존의 틀에서 완전히 벗어나 함께 한다는 진정한 자세로 하나하나 긍정적으로 검토해 현재의 여건과 지원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거제시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27일부터 28일까지 시청 도란도란 앞 전시장에서 거제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에서 공모한 UCC 공모전 당선작 상영과 장애인편의시설 홍보물 전시 및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안내문 배부 등의 장애인식개선 홍보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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